김귀동 민주평화당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출마를 공식선언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법조인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고 항상 군산이 보다 살기 좋은 곳이 되기를 희망했다”며 “하지만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군산이 최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로서는 속 시원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지금껏 제가 사회활동을 하면서 보고, 듣고, 배운 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열정을 다 바쳐서 마지막까지 봉사하는 군산의 구원투수가 되고 싶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김 예비후보는 구체적으로 군산의 위기 극복방안으로 “과거 군산발전의 축이었던 농업과 수산업의 소득증대 방안을 강구해 그 바탕위에 공단 활성화방안과 관광산업 발전, 새만금 연계한 군산의 역할증대가 꼭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정책은 현재 학계와 전문가들과 논의중인 만큼 곧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평소 시장은 정치인이 아니라 살림꾼이라는 생각을 해왔다”며 “좋은 정책을 개발해 시행하고, 중앙정부 인맥 등을 활용하여 보다 많은 지원방안을 이끌어내 군산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 예비후보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사법고시(25기)에 합격해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판사·군산경실련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군산문화원 이사·군산시민장학회 부이시장 등 평소 활발한 사회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