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민주당 원내대표 정책특보)가 골목상권 살리기 3대 정책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기업형 슈퍼마켓과 편의점, 대형마트에 잠식당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그동안 주변 환경 개선 등의 정책이 추진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면서 “과거 실패한 방식의 답습이 아닌 골목상권을 살리는 현실적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의 핵심은 주민들이 주거지 내 음식점과 소매점, 서비스업종 등 골목상권 이용률을 높이는 데 있다. 첫째로, 자신의 주거지(읍면동) 소재 음식점 이용 주민이 매달 총계 10만원 이상 영수증을 모아 가져오면 이용금액의 20%를 지역화폐(또는 지역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둘째로, 자신의 주거지(읍면동) 소재 소매점과 서비스업소 이용 주민이 매달 총계 15만원 이상 영수증을 모아 가져오면 이용금액의 20%를 지역화폐(또는 지역상품권)로 지급. 셋째는 자신의 주거지(읍면동) 소재 동네카페에서 3명 이상의 주민이 다양한 교양강좌를 요청하면 강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강좌 장소를 제공한 동네카페에는 매월 일정 금액의 사용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강 예비후보는 “거주지 내 가게를 이용할 경우 이용 주민도 혜택을 받고, 가게도 매출이 향상되는 1석2조의 정책”이라며 “지역화폐 전면 유통과 안심물가제 도입, 그리고 이번 3대 정책추진을 통해 골목상권을 살리고, 힘든 시기 자영업자분들의 웃음을 되찾아 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정책으로 지역화폐 전면유통과 안심물가제 도입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