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민주당 원내대표 정책특보)가 미세먼지 종합 대책 안을 발표했다.강 예비후보는 미세먼지 주범이라 할 수 있는 석탄발전소가 최근 수 년 동안 군산에 들어와 가동 중에 있다면서 석탄발전소에 미세먼지 저감 장치를 최대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석탄발전소에 대한 상설시민감시단 운영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군산시 석탄발전소 인허가 과정에 대한 민관합동조사 방침도 밝혔다.강 예비후보는 “군산은 익산과 더불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미세먼지 오염도시에 속한다”면서 군산시 자체 방안과 함께 중앙정부와 석탄발전소 운영에 관한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설 뜻임을 분명히 했다.한편 단기 대책으로 ▲어린이집과 학교·노인시설 등에 공기청정기를 우선 보급하고 ▲야외 노동자와 어린이, 노약자 등에도 미세먼지 마스크를 무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 밖에도 ▲미세먼지 측정소 추가 설치와 함께 실시간 안내 및 예·경보 시스템 강화 ▲먼지제거 차량 및 살수차량을 2배 늘려 상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또 군산시 관용차부터 전기차로 바꾸고, 전기차 공급을 위한 공공전기충전소 등 과감한 정책지원도 하겠다고 밝혔다.장기 대책으로는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기 위한 도시 숲 조성을 공약했다.강 예비후보는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 숲 미세먼지 농도는 도심보다 평균 26.5%,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40.9% 낮은 것으로 나타나 도시 숲 조성이 미세먼지 문제에서 중요한 열쇠다”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도시 숲 조성은 물론 가로와 광장, 해안도로 등에 집중적으로 나무를 심어 군산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