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옥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10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해고 및 퇴직 근로자를 위한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강성옥 예비후보는 “얼마 전 22년을 성실히 일해오신 희망퇴직 근로자가 유명을 달리하셨다”며 “그 분들이 무슨 죄가 있어 고통받고 목숨까지 버려야 하는가? 쌍용자동차의 경우처럼 30명 가까이 자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퇴직 근로자와 그 가족을 위한 지원이 즉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피해근로자와 군산시, 관련 학계 전문가와 고용노동부 등 관련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실태조사위원회 발족을 제안했다.강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의료원 등 주요병원에서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해고, 퇴직자들을 위한 생활안정자금이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또 “협력업체 퇴사자들과 직격탄을 맞아 생계가 막막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다른 자동차 업체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군산의 미래동력기반을 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성옥 예비후보는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특별교부금이 용도에 맞게 즉각 집행되어야 한다”며 “현재의 고용위기 극복과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군산시와 전라북도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