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석(58·무소속)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세월호 4주기를 앞두고 ‘재난 없는 군산’을 약속했다.서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4월 16일은 잊어서도 잊을 수 도 없는 슬픔으로 가슴 속에 남아있다”며 “지금도 그날의 아픔과 고통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특히 서 예비후보는 “군산은 물론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군산, 재난 없는 군산을 위해 군산시의 재난위기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강력한 위기대응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29명의 인명을 앗아간 제천화재 참사와 51명의 사망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대형 참사는 어느 곳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재난사고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이 체감하고 믿을 수 있는 체계적이며 철저한 안전대책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군산은 지난 2013년 8.13 폭우로 많은 시민들이 재산피해를 입은 바 있다”며 “이 같은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는 피해자들의 정신적 피해를 동반하는 등 제2의 피해도 심각한 만큼 피해자와 재난구조 소방관, 경찰. 공무원은 물론 직장·사회활동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시민들의 정신과 심리치료를 위한 ‘정신건강 트라우마 센터’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서 예비후보는 "이 센터는 외부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심리적 외상인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적 치유는 물론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우울증 해소를 위한 힐링 센터로 정신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