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택규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시민 다수의 지지를 받는 시장후보를 선출하기 위해선 휴대전화 여론조사 응답률이 과거보다 훨씬 높아져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여론조사 참여를 호소했다.민주당 군산시장후보 선출이 휴대폰 여론조사로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통상적인 여론조사 응답률이 5% 안팎에 불과해 심각한 여론왜곡과 함께 자칫 경쟁력미달 후보가 선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100명 중 5명 정도만 여론조사에 응답하고 있는 현실에서 특정 후보 지지자로 구성된 ‘응답부대’ 조직원들이 일제히 수신 대기하다가 여론조사에 응할 경우 그들 위주로 표본이 만들어질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시민의 뜻과는 무관하게 엉뚱한 후보를 1위로 만들어낼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문 예비후보는 “이렇게 낮은 응답률로 여론조사가 끝난다면 소수 작전조직에 의해 시장후보가 선출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이러한 불상사를 예방하고 시민 다수의 지지후보를 선출하기 위해선 많은 시민들이 여론조사에 적극 응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문 예비후보는 “민주당 지지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시장후보에 대한 휴대폰 여론조사가 사실상 시장선거나 마찬가지”라며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안심번호 여론조사 제도인 만큼 걱정 없이 지지후보를 선택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