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옥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1000만 문화관광도시 공약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밝혔다. 강성옥 예비후보는 “관광객 1인이 하루 평균 13만원을 사용한다”며 “1000만 관광객이 군산을 찾으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한 해 매출과 같은 1조 3000억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근대역사문화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군산시 곳곳에 테마형 관광지를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을 위해 숙박시설 지원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원도심 근대역사거리는 일제 수탈과 항쟁의 역사가 깃든 곳”이라며, “한국근대역사문화를 대표하는 테마파크로 확장,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군산영상위원회를 설립해 영화촬영 섭외부터 지원을 전담케 하여 영화촬영지의 메카로 만들겠다”면서 “군산은 지금까지 140여 편의 영화가 촬영됐고, 영화감독들이 꼽는 영화촬영 최고의 장소라면서 근대역사문화, 수많은 맛집과 함께 훌륭한 여행코스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옥 예비후보는 또 “금란도를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도심 속 대표공원으로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돌려주겠다”면서 “61만평의 부지에 호수, 산책로, 자연림, 외부원형극장, 운동경기장, 놀이공원을 건설하여 도심 관광지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새만금개발과 관련, 정부의 새만금개발 계획 외에 섬과 섬을 잇는 바다 위 스카이워크를 설치해 세계인이 찾는 명품 트래킹길을 조성하고, 바다 낚시터를 비롯한 체험형 관광지를 개발하겠다”며 “새만금 연결도로에는 자전거도로를 신설하고, 비응항-가도에는 여행자거리, 야시장을 조성하여 명품관광도시, 천만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