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서 민주평화당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16일 교육 관련 공약으로 군산지역 학교 상수도 요금 감면 정책을 발표 했다.지역과 국가를 이끌 인재들을 양성하는 학교에 공급되는 상수도 요금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교육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박 후보는 이 정책 배경으로 급식위생 기준 강화(HACCP)로 매년 수도 사용량 증가 추세와 교육시설의 적극적 민간개방을 설명했다.이 때문에 학교운영비의 공공요금 지출이 커 재정운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박종서 후보에 따르면 현행 군산시 상수도 요금 체계는 가정용·일반용·목욕·선박용·전문 공업용 5단계로 이뤄졌고 학교는 일반용에 속한다.문제는 일반용은 가정용보다 요금이 높은 업종에 해당돼 군산지역 학교는 20%만 감면이 적용된다.박 후보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는 ‘일반용 1단계’나 전주·정읍·남원시처럼 가정용으로의 전환을 제시했다.그는 “최대 2억여원의 절감 효과가 예상돼 절감 비용으로 학생의 직접 교육비 투자로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박종서 예비 후보는 “ 군산시가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교육 환경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