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군산’ 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아이가 행복해야 미래의 희망이 있다”면서 엄마의 창업과 취업은 물론 출산과 양육, 보육, 건강관리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엄마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 정책에서는 안전과 건강 문제를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엄마 행복 정책으로 우선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공약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높은 산후조리 비용 절감을 통한 가계 부담 완화는 물론, 행복하지만 힘들기도 한 임신과 출산에 보다 아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맞벌이 부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맞벌이 보육 지원 강화와 야간 돌봄센터 운영도 약속했다.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책을 전북도교육청 및 전북도청과 협의가 된다면 지원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도 전면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행복 공약으로는 ▲지역별 어린이 도서관 1단계 5개소 설치 ▲어린이 안전사고 50% 절감 목표 안전지킴이 확대 운영 지원 ▲취약계층 아동 의료비 지원 등 아동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추진도 밝혔다. 특히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동네 희망 공약’ 중 ▲어린이 놀이시설 유치 ▲출산장려금 인상 ▲전문 난임 병원 유치 등도 당선되면 검토 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얼마 전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결정하는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만큼, 군산시장에 당선되면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한 후 예산 등 시행에 문제가 없으면 최대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취지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분야 시민단체로 구성된 군산시민정책연대가 제안한 ▲사각지대 여성을 위한 복지 지원 확대 ▲어린이 공연장 활성화(어린이 관람 위한 오후 상영 등) ▲군산시 안전체험교육관 신설 ▲의무 교육 확대 등 여성과 어린이 관련 분야 정책 제안도 공약에 포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