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부의장)가 18일 노인복지 공약을 추가로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고령화 시대에 여러 사회적 문제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실에서 노인복지 문제는 단순히 한 계층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근원적 문제다”면서 “몇 몇 복지차원의 지원 정책이 아닌 노인친화도시라는 거시 관점에서 노인복지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이 같은 관점에서 노후에 가장 기본적인 주거 문제와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인 전용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노인 일자리 지원센터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강 예비후보는 “이번에 발표하는 공약도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면서 “사회로부터 점차 소외되는 노인 세대의 소외감과 그로 인한 노인 우울증과 고독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상담기관 등을 활용, 상담과 심리치료 등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인들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위한 공간인 경로당과 읍면 마을회관에 대한 환경개선과 편의시설 확충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로당 순환주치제 도입, 거동 불편 노인전용 콜택시 운영, 경로당 안마기 등 편의시설 설치 지원, 관리비 절약 위한 경로당 태양광 설치 등을 추가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도 고령자 통행이 많은 지역의 경우 노인보호구역을 도입하고, 짧은 신호등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