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원 최인정(군산3선거구) 후보가 4일 군산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의원 조동용 후보의 선거운동을 비판했다. 최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동용 후보는 공보물에 ‘무능정치 1등, 뒷북정치 1등, 철새정치 1등 후보에 또 속으시겠습니까?’라며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과 지난 2년여간 주민과의 소통과 간담회 등으로 이뤄진 공약을 오타까지 내면서 그대로 복사해 공보물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지켜져야만 하는 공약을 산출 기준과 근거없이 복사해 공보물에 실어 지역주민들까지 머리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최인정 후보는 “주민들과 간담회를 거친 후 SNS를 통한 공약으로 그들에게 다가갔는데, 조동용 후보는 공약 베끼기를 일삼았다. 이에 상응한 책임을 묻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들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상대후보가 공약을 함께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할 수 있으나, 적어도 주민과 소통하고 필요한 예산이 얼마인지 직접 조사해 방법적 차이를 두었어야 하는데 이마저도 전혀 고민의 흔적이 없어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군산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조동용 후보에 대한 신뢰도가 급하락하기 전에 당이 후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