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구 의장, 서동완 부의장 제8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경구 의원(67. 가선거구)이 선출됐다. 군산시의회는 3일 제2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단독으로 출마한 김경구 의원에 대한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전체 시의원 23명 중 22명이 찬성하고 1명이 반대했다.이로써 김 의장은 지난 1998년 시의원에 첫 당선된 뒤 20년 만에 의회 수장에 오르게 됐다. 김 의장은 제3대와 제7대 당시 부의장만 두 차례 지냈었다. 그는 현재 민주당 출신으로, 시의회 역대 최다선인 6선이다. 당초 시의장에 출마하려던 김영일 의원은 정견발표도중 사퇴했다. 김경구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앞으로 2년 동안 30만 군산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적극적인 열린의정을 펼쳐나갈 뿐만 아니라 군산시의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김 의장은“당파나 정파에 따른 대립이나 갈등을 벗어던지고 동료 의원들과 서로 소통하는 채널을 넓혀 화합하고 단결하는 합리적인 의회 운영이 되도록 징검다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부의장에는 4선의 민주당 서동완 의원(48. 아 선거구)이 뽑혔다. 전체 23명 가운데 21명이 찬성하고, 1명이 반대했으며, 나머지 1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서동완 부의장은“‘어려운 지역경제를 되살리라’는 시민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