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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의 동료의원과 함께 늘 소통하고 화합”

[인터뷰] 김경구 제8대 군산시의회 의장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07-13 17:40:49 2018.07.13 17:40:4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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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정당이라고 해서 소외되거나, 무시되지 않도록 노력할 터  제8대 군산시의회가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열린의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막 출범했다. 하지만 시의회가 출범하자마자 원구성을 놓고 시작부터 진통을 겪었다. 소수당 및 무소속 의원들은 민주당을 향해 ‘다수당의 횡포’ ‘협치의 실종’ 등 거칠어진 목소리를 냈다. 원구성을 둘러싼 갈등속에 향후 시의회 운영이 궁금해졌다. 자칫 원구성 갈등이 4년내내 시의원간 대립과 반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군산신문>은 김경구 의장과 인터뷰했다. 원구성을 둘러싼 갈등의 해결방안과 향후 의회 운영방안을 들어봤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됐다. 그는 시의회 역대 최다선인 6선 의원이다. 지난 1995년 시의원에 첫 당선된 뒤 한 차례 낙선의 아픔을 극복하고 20년만에 마침내 의회 수장에 올랐다. △의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년 의정 생활동안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마침내 의장에 오르셨습니다. 그래서 감회가 더 남다를 거라 생각됩니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8대 군산시의장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 당선되어보니 영광과 기쁨보다는 30만시민이 바라보는 시의회를 끌고 간다는 역할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저는 6선의원이 되기까지 낙선도 해봤으며 그 설움도 맛보았을 뿐만 아니라 군산에 지방자치 시의회 역사를 겪어왔습니다. 잘못된 관행, 과감히 버리고 6선 과정에서 쌓아온 의정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지방자치 30년의 역사를 23명의 동료의원 여러분과 함께 늘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신명나게 일하는 의회, 시민의 아픔을 헤아릴 줄 아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민주당이 제8대 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이 때문에 원구성을 놓고 민주당과 소수당 및 무소속 의원간 갈등이 일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앞으로 의회가 분열되고 민주당이 독단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먼저 제8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의원들간의 잡음과 불협화음으로 시민 여러분들께 걱정과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장단 선거에 앞서 민주당과 소수당, 무소속 의원들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놓고 내부적으로 약간의 갈등도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당적을 떠나 서로 화합해서 신명나고 행복한 군산발전을 이루어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소수정당이라고 해서 소외되거나, 무시되지 않도록 의원들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자주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비온 뒤 땅이 더욱 굳어진다’는 말처럼 군산발전과 시민의 뜻에 보답하고자 더욱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2년 전 제7대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민주당은 당시 다수당인 국민의당을 상대로 협치를 요구했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시의회 협치를 위해 소수당 및 무소속 의원에게 일부 자리를 양보하셔야 명분을 갖는 것이 아닐까요. 2년 전과 지금의 상황이 다른 건가요? =우리 군산시의회뿐만 아니라, 다수당이 있는 지자체의회가 비슷한 현상으로 의장단과 상임 위원장직을 차지하는 것이 현실이기도하며, 어느 의회든 원구성 단계에서는 다소의 진통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8대 원구성 과정에서 지난 7대 후반기 원구성 과정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대화와 협의를 소수당과 무소속 의원에게 제안하고 대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서로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협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의장으로서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의원 모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화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저 또한 소수 정당의 경험을 충분히 해본 터라, 소수 정당 의원님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고 생각합니다. 6선 과정에서 쌓아온 의정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동료의원과 늘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협력적 관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의정활동 과정에서 갈등이 없을 순 없겠지만, 최대한 노출하지 않고 의회 안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소속정당의 이익을 떠나 시민 권익을 우선으로 여기고 의정활동의 파트너로서 소통하고 협치해 가면서 일 잘하는 신뢰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막 제8대 시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아무래도 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시 집행부에 대한 엄중한 감시와 견제일텐데요. 향후 시의회를 어떻게 이끄실 지에 대해 포부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시의회 역시 과제는 무엇보다 시민들로부터 권위와 신뢰를 회복하는 것일 겁니다. 이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8대 군산시의회는‘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열린의회’의 의정목표를 세우고 시민 여러분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저를 비롯한 23명의 의원들 간 화합을 이루고, 포용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며 선거과정에서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은 물론이고 시민의 요구사항을 꼼꼼히 챙겨서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역경제가 어려워 서민경제가 침체되고 시민의 다양한 요구 사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여기며 시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수렴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끝으로 나무보다 숲을 보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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