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고령사회에 접어듦에 따라 보다 편안한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선 노인일자리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중신 시의원(나운1‧2동, 신풍, 문화, 송풍동)은 12일 제214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고령사회인 우리나라는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48.8%에 달하고 노인 자살률도 세계 1위일 뿐만 아니라 노인복지지출은 예산의 1.7%로 세계에서 꼴찌에 가까운 수준이 대한민국 노인복지 정책의 현주소”라고 지적했다.이어 “군산시도 노인 인구 45,641명으로 16.7%로 고령사회에 접어들어 노후생활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나 노인 기초연금수급자는 33,400명이고 현재 일자리에 참여하는 사람은 4,067명으로 전체의 12%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또 “노인 일자리사업이 정부정책의 매칭사업으로 단순한 공익형 일자리가 다수의 단체에 분산되어 본연의 목적사업 기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현재 8%밖에 안되는 시장형, 인력파견형 일자리를 개발하고 확대시킬 뿐만 아니라 체계적으로 전담하고 전문성을 가진 기관을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