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김성곤 의원이 서부발전처 분진사고와 OCI 군산공장 사염화규소 누출사고 등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3일 제214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서부발전처 분진사고와 관련해 세군데 이상 분석기관을 선정해 종합검토를 요구했지만 군산시는 한곳만 선택해 서부발전측과 관계없다는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뒷짐만 지고 있다가 지난 11월 2일 경암동 주택 옥상과 지붕 등에 이물질이 떨어지는 등 서부발전처 분진으로 예측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며“시민을 위한 공무원인지 서부발전처 직원인지 분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지난 2015년 6월 사염화규소 누출사고 때 OCI 관련 화학물질 안전관리조례를 제정하고 골든타임 3분 안에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재난방지센터를 군산시에 유치할 것을 건의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한바 있지만 지난 11월 21일 OCI 화학사고가 또 발생했다”며“시민안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곤 의원은“시민의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며“군산시를 비롯한 환경업무 관계자들은 철저히 원인분석을 통해 다시는 유출사고가 없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과 재발방지 대책마련 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