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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2018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2019년 본예산 1조 1,271억 1,900여 만원 세출 승인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12-17 16:39:01 2018.12.17 16:39:0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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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17일 제5차 본회의를 갖고 지난달 12일부터 3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14회 제2차 정례회를 모두 마감했다.  


이로써 시의회는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소화한 셈이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19년도 예산심의를 비롯해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제4회 결산추경, 건의문 4건, 시정질문 1건, 5분 자유발언 15건, 각종 부의안건 처리, 현장방문, 간담회, 봉사활동 등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우민)는 집행부에서 요구한 1조 1,325억 1,300만원 중 상임위별로 예산심사를 거쳐 올라온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총 67건에 53억 9,400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에 계상조치하고 1조 12,71억 1,900만원을 승인했다.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 예산안 총규모는 금년도 본예산 대비 약 13.1%인 1,480억 1,600만원이 증감된 1조 1,271억 1,900만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 삭감내용을 살펴보면 노인회관 기능보강사업 2억원, 시립예술단 사무실 개보수 1억 2,000만원, 군산시간여행축제 3억원, 소룡체육공원 그라운드골프장 조성공사 3억원,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할인율 12억 5,000만원, 발전소주변 대기환경 오염노출 및 건강영향조사 연구용역 2억원, 시청~운동장간 도로개설공사 5억원, 서수면 신당지구 양수장 신설 3억원 등 66개 사업예산에 53억 1,846만원이다. 또 특별회계는 희망루아파트 위탁관리용역 7,600만원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삭감된 일반회계 53억 9,400만원과 특별회계 7,600만원을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계상조치하고 2019년 추경 편성 시 지역경제 활력제고와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반영토록 했다.


김우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군산시의 새해 살림을 설계하는 2019년도 예산심의는 지역이기주의와 일체의 사심을 버리고, 열악한 지방재정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시민의 관점에서 심사했다”며 “군산의 미래 성장동력과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한 사업에 제대로 편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농·어업소득이 증대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소중한 재원이 곡 필요한 곳에 쓰여 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날 5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2019년도 예산안 심사보고 의결처리, 군산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 7건의 부의안건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5차 본회의에서는 한안길·송미숙·김경식 의원의 건의문과 이한세·우종삼·배형원·박광일·김중신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심도 있게 심사한 동료의원들과 성실하게 답변에 임한 강임준 군산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황금돼지띠 기해년 새해에도 오직 시민만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생활정치를 펼쳐 시민여러분께 희망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집행부와는 상생과 협력으로 군산시가 자립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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