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새만금 관광의 핵심지역인 고군산군도에 산림문화·휴양 공간과 체류형 관광 수요 충족을 위한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에 78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고군산군도는 지난 2014년 미국 CNN이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17년에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개통되고, 2020년에 새만금과 전주 고속도로를 이어줄 예정에 따라, 2020년에는 393만명 2030년에 500만명을 넘은 688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기후·식생대별 국립수목원 조성 일환으로 국내 최초 해안형 모델로 조성되는 새만금 국립수목원을 위해 19억원도 투자할 계획이다.
그 동안 예타 심사 장기화, 지방비 부담 요구 등 국가예산 반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중앙부처 방문하고 설득한 결과 지역 국회의원의 공조를 얻어 지난해에 지덕권산림치유원, 신시도자연휴양림, 새만금수목원, 문수산 편백숲 재창조 등 총 4개의 사업 모두 1년차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고, 2년차인 올해부터 145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전북도 김용만 환경녹지국장은 “산림복지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아지면서 산림이 주는 무형의 가치를 활용한 치유(therapy), 건강(health), 웰빙(wellbeing)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