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김중신 의원이 군산시 인구 감소에 따른 적극적인 정책 발굴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2일 열린 제2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갈수록 고조되는 초저출산과 급속한 고령화로 이어지는 인구절벽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구정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군산은 지난 1995년 옥구군과 통합해 인구 27만6,263명인 도농통합도시로 출발해 1997년에는 28만1,437명으로 최대 인구의 정점을 찍었다.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현재는 27만2,645명으로 27만 선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업유치, 교육환경 개선, 청년 결혼문제, 맞벌이 가정 육아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귀농귀촌지원, 공동 돌봄 서비스 등 여러 가지 정책들을 단기 중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실행해 인구 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중신 의원은 “군산은 인구절벽 상황 속에 지난해 11월 인구정책원탁토론회를 가졌고, 12월에는 ‘군산시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제정했다”며 “가능한 모든 정책을 조속히 실행해 인구 감소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