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마치 한 방만 노리는 격투기 선수에서 벗어나 내실 있는 중소기업을 유치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김영일 의원이 지난 24일 열린 제215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중소기업 유치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군산의 현주소는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는 고용재난지역·산업위기대응지역으로 지정돼 군산경제가 부도상태”라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해결책으로 양질의 중소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기업의 유치도 중요하지만 일자리 창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분야별 양질의 전문기업 즉 강소 중소기업의 위치와 육성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며 “대기업 못지않은 복리후생, 특별한 기술 경쟁력을 가진 회사들의 유치 정착할 수 있도록 유익한 기업조건을 만들어 줄뿐만 아니라 기업유치 TF팀을 구성해 회사들을 찾아다니는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줄 것”을 제안했다.
김영일 의원은 “군산시 등이 군산의 현주소를 직시하고 뜬구름 잡는 식의 기업유치가 아닌 좀 더 현실적인 접근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