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3일 ‘제2회 전국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군산시선관위원회가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군산지역 10곳의 조합에 모두 28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군산지역 10개 조합의 후보자들은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치열한 선거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군산지역 후보자등록 마감결과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된 조합은 동군산농협으로 집계됐으며, 가장 많은 조합원을 보유한 ▲군산수협의 경우 김광철 현 조합장과 최광돈 전 조합장 김종남 전 비상임이사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군산농협은 강춘문 현 조합장, 박형기 전 조합장, 최태웅 전 이사, 총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대야농협은 민윤기 현 조합장, 김병학 전 이사, 이래범 전 군산시의회 의장, 고건영 전 우리영농조합 이사가 후보로 등록했으며,
▲동군산농협은 채수항 현 조합장, 채성석 전 조합장, 김철호 전 이사, 박영근 전 이사, 조시오 환경영농조합 총무, 총 5명의 후보가 명부에 이름을 올리며 군산 10개 조합중 가장 많은 후보를 보유했다.
▲옥구농협은 고석중 현 조합장, 전봉구 전 비상임감사, 김용집 전 시의원,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옥산농협은 박규석 현 조합장, 최희오 현 농업경영인이 후보로 등록했다.
▲회현농협은 김기동 전 상임이사, 오병선 전 이사, 최방열 현 조합원, 강경식 회현원주민 공인중개사 대표가 등록을 마쳐, 총 4명으로 군산에서 두 번째로 많은 후보를 지닌 조합으로 나타났다.
▲산림조합은 고석빈 현 조합장과 김성현 전 조합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군산원협의 고계곤 후보와 ▲서군산농협의 김기수 현 조합장은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단독후보의 경우 선거기간 동안 특별한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당선이 확정돼 있어 사실상 무투표당선이 유력하다.
군산 조합장 선거 후보 등록자는 28명으로 전라북도에서 조합장 선거를 실시하는 15개의 지역에서 4번째로 많은 후보자 수(익산36명, 김제35명, 정읍30명)를 보유하고 있다. 제 2회 전국조합장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