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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조합장선거’ 오는 13일 ‘담판’

군산지역 후보등록 마감…10곳 조합서 모두 28명 등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3-08 16:02:59 2019.03.08 16:02:5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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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2회 전국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출마자들의 광폭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3일 ‘제2회 전국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군산시선관위원회가 지난달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군산지역 10곳의 조합에 모두 28명이 등록해 뜨거운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군산지역 후보자등록 마감결과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된 조합은 동군산농협으로 집계됐고, 가장 많은 조합원을 보유한 조합은 군산수협으로 나타났다.


군산수협의 경우 김광철 현 조합장과 최광돈 전 조합장 김종남 전 비상임이사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으며, 군산농협은 강춘문 현 조합장, 박형기 전 조합장, 최태웅 전 이사, 모두 3명이 후보로 등록해 막바지 선거경쟁을 치르고 있다.


또 대야농협은 민윤기 현 조합장, 김병학 전 이사, 이래범 전 군산시의회 의장, 고건영 전 우리영농조합 이사가 선거경쟁에 뛰어들었으며, 동군산농협은 채수항 현 조합장, 채성석 전 조합장, 김철호 전 이사, 박영근 전 이사, 조시오 환경영농조합 총무, 모두 5명의 후보가 명부에 이름을 올려 군산 10개 조합 중 가장 많은 후보를 보유한 조합으로 나타났다.


또한 옥구농협은 고석중 현 조합장, 전봉구 전 비상임감사, 김용집 전 시의원, 총 3명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옥산농협은 박규석 현 조합장, 최희오 현 농업경영인이 후보로 등록해 선거경쟁의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회현농협은 김기동 전 상임이사, 오병선 전 이사, 최방열 현 조합원, 강경식 회현원주민 공인중개사 대표가 등록을 마쳐, 모두 4명으로 군산에서 두 번째로 많은 후보를 지닌 조합으로 나타났으며, 산림조합은 고석빈 현 조합장과 김성현 전 조합원이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군산원협의 고계곤 후보와 서군산농협의 김기수 현 조합장은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단독후보의 경우 남은 선거기간 동안 특별한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당선이 확정돼 있어 사실상 무투표당선이 유력하다.


이처럼 군산지역 조합장 선거 후보 등록자는 모두 28명으로, 전북도에서 조합장 선거를 실시하는 15개의 지역에서 4번째로 많은 후보자 수(익산36명, 김제35명, 정읍30명)다. 이처럼 제2회 전국조합장선거가 막바지에 들어선 만큼 각 조합별 장이 누가될 것인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합장 선거운동이 유권자들에게 극히 제한적인 정보만 제공하는 형태여서 자칫 ‘깜깜이 선거’로 흐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조합장 선거는 공직선거와 달리 후보자 본인만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데다 선거운동의 방법도 ▲선거공보와 선거벽보 ▲정보통신망(위탁단체 인터넷홈페이지, 전자우편) 활용 ▲전화, 직접통화와 문자(음성·화상·동영상 등은 제외) ▲명함, 어깨띠·윗옷·소품 등 활용 ▲선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총회 및 대의원회 선출선거 해당)으로 제한된다.


이처럼 선거운동에 대한 제약들은 과열방지를 위한 것이지만, 그 정도가 심해 후보자에 대한 정보습득을 어렵게 하는 ‘깜깜이 선거’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어 개선돼야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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