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고마시의 우다스 시장 일행이 군산시와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일 군산시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우다스 시장 일행은 기관방문, 기념행사, 도시시찰 등 변화하고 있는 군산시를 직접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우다스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에 대한 정책과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조성되는 시의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등을 홍보하고 그동안 이어져온 교육,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분야별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면담 후 우다스 시장 일행은 군산시의회를 방문해 김경구 의장과 군산시의회 현황과 양 도시 의회의 교류방안을 모색했다.
시청 방문을 마친 우다스 시장은 은파호수공원에 있는 군산-타코마 교류 30주년 기념비 옆에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는 동백나무를 심었다.
‘친선・파트너와 동행’ 이란 주제로 진행된 기념사진전에서는 평소 한국 전통의복에 관심을 보였던 우다스 시장을 위해 시에서 특별히 준비한 한복을 입고 강임준 시장 내외와 함께 관람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방문 3일차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을 시작으로 시간여행마을, 새만금, 고군산군도 등을 시찰하며 군산의 역사와 자연환경, 관광・산업 자원 등을 둘러보며 군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시의 첫 국제자매도시인 타코마시는 미국 워싱턴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철도, 항만,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등 교통의 요지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과 걷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 일행은 2일 군산시의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시의회를 방문한 빅토리아 우달즈 시장을 비롯한 4명의 타코마시 일행은 시의회 의장실에서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을 뿐만 아니라 양도시간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고 기념품 교환, 사진촬영을 통해 서로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