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53건 등 326건…1조3,777억원 사업 건의
군산시가 326개 사업에 1조3,777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공략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시에 8일 내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활동상황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밝힌 내년도 시의 주요 건의사업은 ▲자동차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대체(인증)부품 상용화 지원사업 35억원 ▲중고차수출복합단지 조성 50억원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조성 280억원이다.
또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구축 80억원 ▲새만금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공사 70억원 ▲고령자 복지주택사업 69억원도 국가예산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청도 노후여객선 대체건조 60억원 ▲공공급식 지역농산물 가공식품 공동체 제조시설 구축 20억원 ▲수제맥주청주 특화거리 조성 15억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 25억 5천만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속 도시 조성 1억 5천만원(총사업비 60억) 도 함께 요구한다.
이처럼 군산시가 목표로 삼은 내년도 국가예산은 총 신규사업 53건, 계속사업 273건 등 총 326건에 1조3,777억원이다.
시는 예산확보를 위해 강임준 시장과 해당부서 간부공무원이 분야별 주요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 동향검토와 사업별 대응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예산안이 기획재정부로 제출되는 5월말까지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부처 설득과 대응논리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쟁점사업들에 대해서는 10일과 13일, 16일 강시장이 직접 해당 부처에 방문해 설명하고 지원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지역위기 극복과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신규 사업에 대해 정치권과 공조하고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하여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매진할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중앙부처 예산 편성이 마무리되는 5월말까지 남은 기간 동안 부처에서 미온적·부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대응논리를 갖춰 마지막까지 부처 설득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