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새만금관련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했다.
지난 9일 김경구 의장과 신영자 경제건설위원장은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을 만나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산단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장기적인 투자유치를 위해서라도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가 차질 없이 이뤄 질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새만금에 투자를 원하는 업체 중에서 업종 제한 때문에 새만금 산단 입주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군산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새만금산단을 비롯한 군산에 보다 많은 기업을 유치해 고용창출하는 것인 만큼 새만금 산단의 업종제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경구 의장은 “새만금 태양광사업은 고용산업위기지역인 군산경제에 도움은 물론 전북 도내 업체에게 실질적인 경영이익을 주기 위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태양광 사업자 입찰과정에서 과도한 자격제한으로 지역업체 참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군산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현실적인 참여기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지역발전과 환황해경제권 중심도시 새만금을 만들기 위해 새만금 지역 내 주요사업과 기반시설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발공사와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13일 제219회 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 산단의 업종제한 규제완화와 많은 기업이 새만금산단에 투자하도록 장기임대용지를 30만평 이상 추가 확보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