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17건의 부의안건 처리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16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제220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16일 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군산시 정책자문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17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김중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인구 5,134만1,080명중 노인인구 771만5,614명으로 15.0%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노인 자살률이 세계에서 1위이고, 노인 빈곤률도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48.8%이며, 독거노인도 150만명이나 되지만 노인복지 지출은 예산의 1.7%로 세계에서 꼴찌로 2번째인 것이 대한민국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 노인인구도 36만1,248명으로 19.9%이며, 군산 노인인구도 4만7,015명으로 17.3%으로 년 0.6%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가면 2023년에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이라며, 100세 시대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종합복지관의 추가적인 설치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주시는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3.8%인데 노인종합복지관이 7개, 익산시는 17.2%에 3개소, 군산시는 17.3%인데도 2개소 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서부권에 살고 있는 노인들이 먼 거리인 군산종합복지관을 하루 평균 1000여명 중 46.2%나 이용하고 있다며 서부권에 노인종합복지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종합복지관은 교통과 접근성, 주변에 소공원 등 입지적 조건이 두루 갖춰져야 한다며, 나운동 26빌딩에 서군산종합노인복지관, 군산노인회관, 치매병원까지 수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경구 의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신 강임준 시장님을 비롯한 1400여 직원,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지난 1년 시정을 발판으로 지속가능한 군산발전과 시민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제8대 군산시의회는 지난 1년의 수고와 노력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연구하고 발로 뛰며 지역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은 물론 군산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