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에게 큰 도움 되고, 침체된 나운동도 살릴 수 있어
군산시의회 김중신 의원이 나운동 26빌딩에 서군산종합노인복지관, 군산노인회관, 치매병원까지 설립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16일 열린 군산시의회 제22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인구 5,134만1,080명중 노인인구 771만5,614명으로 15.0%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노인 자살률이 세계에서 1위이고, 노인 빈곤률도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48.8%이며, 독거노인도 150만명이나 되지만 노인복지 지출은 예산의 1.7%로 세계에서 꼴찌로 2번째인 것이 대한민국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 노인인구도 36만1,248명으로 전북도 인구의 19.9%이며, 군산 노인인구도 4만7,015명으로 군산시 인구의 17.3%으로 매년 0.6%로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대로라면 오는 2023년에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100세 시대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종합복지관의 추가적인 설치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전주시의 경우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3.8%인데 노인종합복지관이 7개, 익산시는 17.2%에 3개소지만, 군산시는 17.3%인데도 2개소 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서부권에 살고 있는 노인들이 먼 거리인 군산종합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다”며 “서부권에 노인종합복지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종합복지관은 교통과 접근성, 주변에 소공원 등 입지적 조건이 두루 갖춰져야 한다며, 나운동 26빌딩에 서군산종합노인복지관, 군산노인회관, 치매병원까지 수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중신 의원은 “나운동 26빌딩에 서군산종합노인복지관, 군산노인회관, 치매병원까지 설립하면 지역 어르신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침체된 나운동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