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민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이를 위해 시의회는 11일부터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는 26일까지 각 읍면동 30여개소에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시민제보를 받습니다’란 플랜카드를 붙이고 홍보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오는 18일부터 9일간 열리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그간 행정기관으로부터 주민들이 겪었던 시정의 불합리한 사항, 시민 생활 불편사항, 기타 제도개선 사항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접수 받는다.
접수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시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처리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 다른 기관에서 감사하였거나 감사중인 사항, 익명의 제보는 제외된다.
시민제보는 군산시의회 민원상담관(10층)을 방문하거나 전화(450-5863, 5840), 팩스(450-8156)로 접수 또는 군산시의회 홈페이지 ‘시의회에바란다’에 의견을 남기는 등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는 26일까지 상시 운영한다.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의 권한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실질적인 것으로, 견제와 대안제시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알권리와 소통을 위한 장치로, 군산시의회는 시민의 시정불편 사항을 접수받아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반영하여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감사를 펼칠 계획이다.
김경구 의장은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1년간 군산시 행정을 돌아보고 냉정한 평가와 수준 높은 대안제시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행정으로 인한 부당한 사례가 바로 잡혀지도록 각종 시민 생활불편사항 등을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제223회 정례회를 열어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