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년 동안 진행된 집행부 사업을 살펴보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바로 잡아 개선방향을 제시할 뿐 아니라, 예산 집행에 있어서는 효율적이고 투명성을 확보해 능률적인 시정추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난 15일 각 상임위별 현안사업 추진상황 및 대책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와 현지 확인 점검을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하는 등 행정사무감사 대비 자료 수집은 물론 현안문제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조경수)는 2020 군산새만금국제마란톤대회 주관대행사 선정, 은파․금강호 관광지(유원지)조성계획 변경용역 관련 간담회와 근대마을(말랭이 마을)조성사업, 군산시 청소년 성문화센터, 해상인도교(선유․장자교) 스카이워크 조성사업 현장 등을 방문해 사업추진이 시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대로 이뤄졌는지 면밀히 점검했으며, 현장방문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공무원 조직 및 인사관리, 예산과 재정 계획수립, 공유재산관리, 문화재 및 시설물 관리실태, 관광산업 육성방안, 사회복지 관리실태, 아동복지, 체육단체의 고질적으로 발생되는 문제점과 대책 등 129건의 자료를 요구했다.
조경수 행정복지위원장은 “보여주기 식 감사가 아닌 생산적인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정책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능률적인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신영자)도 조선산업 다각화 사업지원, 제15회 군산꽁당보리축제,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신축사업 관련 간담회는 물론 유원아파트~4토지 간 도로개설, 쌍용예가~은파 간 도로(2공구), ITS 구축 및 감응신호시스템 구축사업장을 방문했으며, 간담회와 현장방문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감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재난 대응방안, 군산사랑상품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해양환경정비 및 군산 명품 김 가공공장 건립 추진, 군산시 미세먼지 대응, 고군산군도 불법유상운송 단속 관련 개선 대책 등 175건의 자료를 요구했으며, 이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신영자 경제건설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잘못한 것을 무조건 지적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업무추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지역현안과 민원을 꼼꼼히 챙겨 내실 있는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