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제22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7건의 부의안건 의결과 2020년도 예산안 등 2건의 부의안건을 상정했다.
지난 18일부터 각 상임위별로 시정업무 전반에 대한 세밀하고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군산시로부터 300여건의 감사자료를 제출받아 면밀히 검토 및 분석하며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시정전반에 대해서 철저히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강력히 시정·개선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촉구하는 등 내실 있는 감사를 펼쳤다.
또한 감사에서 총 338건을 지적해 이 가운데 시정조치요구 151건, 향후조치 89건, 대책마련요구 98, 건으로 매년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 시 같은 지적사항이 반복해 발생하지 않도록 지적사항은 반드시 시정조치 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김중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이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인구 감소와 군산경제에 악 영향을 주고 있지만 1,059개의 기업들과 함께 산업구조를 전화해 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클러스터의 도시로 살기 좋은 군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와 다짐이 필요하다”며 “그 해답을 먼저 관광에서 찾아야 하고 친절한 군산, 따뜻한 군산의 이미지를 심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안길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총 투자비 1,250억원에 달하는 ‘군산시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 민간투자사업’은 10여년 전에 민간이 제안했음에도 군산시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필요성과 예산을 핑계로 10년 동안 방치했다”며 “환경기초시설처럼 필수불가결한 시설은 금융이자가 낮은 지방체 발행을 해서라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자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요즘 사회적인 문제로 발달장애인 가족 동반 자살 사건이 늘어나고 있다며 군산시의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대한 대책마련은 물론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대책을 위해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을 이용한 체계적인 직업교육뿐만 아니라 군산시의 유휴시설에 발달장애인 직업체험 작업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