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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내년 예산 124억7,789만원 삭감

신영자 의원 “김장나눔 행사, 통합적으로 운영해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12-05 11:14:31 2019.12.05 11:14:3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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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신 의원 “인구 마지노선인 27만명 지켜내야 한다”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제22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했으며, 추가 회부안건 8건을 심의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예산안 심의를 각 상임위별로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심도 있는 예산심의를 통해 당초 집행부가 요구한 1조3,080억원 가운데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된 124억7,789만원을 삭감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지난 5일 제223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는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하고 각 상임위별로 이한세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에 관한 조례안과 김중신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의 회부안건를 처리했다.

 또한 올해를 마무리하는 2019년도 제3회 추경예산은 제2회 추경 예산 1조3,857억 3,900만원 보다 427억4,700만원(3.0%)이 증액된 1조4,284억8,600만원으로 조정교부금, 부동산 교부세 등의 재원을 활용해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일자리 창출,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한 시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둔 예산이 상정됐다.

 시의회는 이번 3차 본회의를 통해 군산시가 편성한 2019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심도 있는 심의를 할 예정이며, 2019년도 최종 예산안을 오는 11일 제4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

 이날 열린 3차 본회의에서는 신영자·김중신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신영자 의원은 “겨울준비를 하는 김장문화가 대가족에서 1인 핵가족으로 사회가 급변하면서 김장문화도 변화에 직면해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기관, 단체, 기업 개별적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어 ‘품앗이와 이웃사랑 나눔정신’ 또한 희박해져 공동체가 붕괴될 위기에 처해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현재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김장나눔 행사를 시 차원에서 한곳에 모아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중신 의원은 “군산시가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 군산시 인구 마지노선인 27만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군산시가 임신·출산장려금지원, 신생아보육료지원, 아이돌봄지원, 중년일자리 창출, 청년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경기침체와 대기업의 폐쇄로 청년인구 감소와 저출산으로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입축하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주민등록 옮기는 대학생이나 고등학생에게 장학금 제도, 신혼부부 임대아파트 임대료 지원, 전입 청년에게 1,500만원 임대비 지원, 전입이사비용 20만원 지원, 공직자 주소 옮기기 운동 등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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