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김관영 국회의원이 제21대 국회의원 후보등록을 마치고,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전제로 출마한다는 뜻과 함께, 군산발전 5대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김 후보는 선거가 끝난 후 지역민의 바람과 여론을 들어 민주당 복당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지역민의 여론에 따라 민주당 복당을 결정하겠다는 뜻이지만, 사실상 총선 후 민주당 입장을 공식화 한 셈이다.
다시 말해 시민들의 선택으로 3선 도전에 성공하면, 집권여당인 민주당에 복당해 지역 살림살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시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군산을 알고, 경제를 알며, 추진력을 갖춘 김관영을 군산의 일꾼으로 써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 후보는 “지금 이 순간에도 군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는 강임준 시장님과 군산시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에도 다행히 훌륭한 시민의식 덕분에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경제활동이 많이 위축돼 소상공인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20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서 2차 추경이 이뤄질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퇴직자들 등 긴급생계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재난기본소득이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김 후보는 군산의 재도약과 성장, 발전을 위한 5대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의 5대 비전은 ▲도약하는 경제도시 ▲찾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미래로 나아가는 스마트 도시 ▲살맛나는 도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 새만금 등이다.
김관영 후보는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으로 군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설계도를 만든 만큼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군산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