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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군산 방문

개학 연기에 따른 대응과 피해 상황 청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4-03 11:45:28 2020.04.03 11:45:2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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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또 다시 연기되자 지난 2일 군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학교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과 피해 상황 등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시에 따르면 전북도와 각 시․군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친환경농산물꾸러미 판매 촉진사업을 펼쳐왔으나 급식 중단에 따른 피해액이 군산시만 9억여 원 정도가 누적,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비롯해 기획생산에 참여한 농업인들과 학교급식협동조합의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김현수 장관의 방문은 이러한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으로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강임준 시장은 “학교급식과 관련한 피해를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하며, 집에 머물러있는 학생들에게 농산물을 직접 배송할 수 있도록 긴급예산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장관은 “이곳에 와보니 신선농산물의 판로가 막히고, 저장 농산물은 기한이 경과하면서 피해가 늘고 있는 등 학교급식에 참여하는 경영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정부는 이러한 제반 피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이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중앙정부와 도 차원의 예산지원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시 예산 범위 내에서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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