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제227회 임시회를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각종 안건처리와 현안업무 처리를 위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21일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군산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안 등 21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4.15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바선거구 최창호(행정복지위원회)·나종대(경제건설위원회) 의원의 선서와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건을 의결했다.
이어 배형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가 문화도시로서 품격 있는 도시,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년간 정부 및 지방정부의 역량을 문화적으로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동아시아 문화도시’사업은 동아시아의 각 국들이 1개 도시를 선정해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문화를 재조명하고 관광 및 방문객의 증가를 통한 산업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산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산은 해전역사, 충청도와 연계한 수산업, 1899년 개항과 함께 근현대사의 현장이 강과 함께 해왔다”며 “물을 주제로 선정해 우수한 문화적 유산과 함께 후손에게 창달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컨텐츠 개발과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사업이 왕성하게 펼쳐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중신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고통당하고 있는 군산시민들에게 소외받지 않는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군산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코로나19 피해까지 겹쳐 시민들의 삶을 힘들게 하고 있으며, 군산사랑상품권 10% 할인율과 카드수수료 지원, 행정명령 대상시설 긴급지원금, 재난소득지원금 등 여러 가지 대응책을 세우고 있지만 아직까지 암울하기 그지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지원금을 알지 못하거나 법외에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이나 행정착오, 서류상 지원요건을 갖추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소외된 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실망으로 더욱 고통 받고 있다”며 “전시적 행정이 아닌 보편적이고 세밀한 행정서비스를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구 의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은 사회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적극적인 대응과 지원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며 “임시회 상정된 안건 모두가 시민의 민생경제 회복 및 복리증진과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처리되는 안건들이니 만큼 모든 심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