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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치, 선봉에 서겠습니다”

신영대 당선인, 군산조선소 재가동․공공기관 유치 온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5-08 11:13:00 2020.05.08 11:13: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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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 통해 중소기업→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킬 것

 

  오는 30일부터 제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지난달 치러진 선거에서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큰 표 차로 물리치고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된 신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은 지역 상황을 고려하면 기대감 그 이상이다.

 특히 신 당선인이 밝혔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와 관련해 최근 신 당선인은 군산시청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다시 한 번 선택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시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관련해 “재가동을 위해서는 우선 당장은 전 세계 조선업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그전에 현대중공업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와 민주당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재가동을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군산조선소의 재가동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대중공업에만 모든 걸 책임지라고 강요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군산조선소의 경쟁력을 갖추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 혼자서 군산조선소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전북도와 지역 향토기업 등이 참여하는 노사상생형의 독립된 법인 형태로 거듭나 광주형 일자리처럼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 같은 계획에 대해 현대중공업이 미온적으로 나올 경우 해당부지에 대해 법률적인 검토를 통해 매각 또는 임대하는 방식도 염두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매각 또는 임대 방식은 최후의 보루여서, 곧바로 실행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와 함께 신 당선인은 공공기관 유치에 대해서도 비교적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공공기관 유치는 정부와 정치권의 협의와 도움 없이는 사실상 어려운 일이지만,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상당수 의원들과 친분이 두터운 데다, 정부여당에서도 군산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충분한 계획을 통해 유치전에 뛰어들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 당선인은 “군산이 지금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점”이라며 “적어도 5년, 길게는 10년 이상 미래를 내다보고 기업유치에 뛰어들어야하며, 이를 위해서 지역사회가 이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군산의 기존 중소기업이나 새롭게 둥지를 트는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체질개선과 함께, 기업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발로 뛰어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유치해야 하는 것이 지금 우리 군산의 당면과제이며, 그 선봉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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