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4선의 정길수 의원, 우: 3선의 김영일 의원
4선의 더불어민주당 정길수 의원이 군산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위원장 신영대)가 7일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당내 경선을 통해 4선의 정길수 의원을 의장으로, 3선의 김영일 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추대했다.
이에 앞서 군산지역위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의장과 부의장 후보 등록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열린 민주당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는 만장일치로 정길수 의원과 김영일 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 후보에 추대돼 눈길을 끌었다.
정길수 의원은 “동료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민주당 시의회 의장 후보로 선출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의장으로 선출되면 민주당 소속 의원뿐 아니라, 소수정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동시에 군산의 어려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의회 정당별 의석을 살펴보면 전체 23명 중 민주당 19명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의당 1명, 무소속 3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치러지는 제8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오늘 당내 경선으로 선출된 민주당 소속의 정길수 의원과 김영일 의원이 의장과 부의장에 사실상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