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군산의 대표적이 특화작물로 성장하고 있는 꼬꼬마 양배추가 날개를 달게 됐다.
특별교부세는 사용목적을 정해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는 예산으로 지역현안 ․재난안전 분야 등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이번 특별교부세 11억원은 ‘꼬꼬마 양배추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을 위해 쓰여 지게 된다. 이 예산은 지역 특화작물인 꼬꼬마 양배추의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신선식품으로 가공‧개발함으로써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 공급물량을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실을 전망이다.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군산의 꼬꼬마 양배추는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꼬꼬마 양배추가 날개를 달고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강임준 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의 공조가 있어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어려워진 경제상황 속에서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부족한 재원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얻어낸 성과이며, 앞으로도 전북도, 정치권, 행안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교 확보를 통해 해당 사업이 추진되면 꼬꼬마 양배추의 출하조절 및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져 재배면적 확대 및 지역특산물 육성을 통한 지역주민 소득향상, 일자리 창출 등 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고 밝혔다.
신영대 의원은 “이번 특교세 배정이 주민의 소득향상 및 관련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에도 주민의 안전과 편익 개선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의 꼬꼬마 양배추는 농식품 수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만큼 새로운 수출 효자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어, 이번 특교 배정을 계기로 꼬꼬마 양배추 경쟁력 강화에 상승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