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군산3)은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추경예산이 민생중심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심사와 송곳질의를 통해 예산을 꼼꼼히 챙겼다.
조 의원은 “경북, 강원도 등에서 시행중인 경제부지사 제도를 도입해 전북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선순환 시킬 수 있는 의지를 보여 달라”고 주문하면서, “현재 코로나19,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8월 폭우피해 등 경제위기에 빠진 전북경제를 회생시키는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최근 군산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를 언급하면서 “군산 국가산단은 한 가지 사례일 뿐이며 불법폐기물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고, 산단 휴폐업 사업장의 불법폐기물로 인한 화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상시감시체계 구축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그는 “군산의료원장 공석으로 인한 운영차질이 불가피해 의료공백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군산의료원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군산의료원의 운영규정이 타 도립병원과 달라서 부당한 처우가 있는지 따져 코로나19로 힘든 보건의료 종사자들에게 힘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대상 예산정책질의에서는 늦장 행정으로 전북지역 내 5개 중등 및 유치원이 개교예정일을 맞출 수 없어 250억 이상을 삭감하는 일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막대한 경제적․심리적 피해를 줄 수 있음을 질타하며 적극행정을 통해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촉구했다.
조동용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도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