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군산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김우민 운영위원장, 우종삼·나종대 시의원은 26일 도서지역 해수담수화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섬 지역 물 공급 서비스 민생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시의회는 한국수자원공사 전주권지사에서 운영 중인 군산시 7개 도서지역 해수담수화시설 중 관리도를 찾아 현재 추진 중인 원격모니터링 시스템과 시설운영 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운영현황과 문제점, 기대효과 등을 파악했다.
현재 군산 도서지역은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6월부터 섬 지역 용수공급 중단 등 긴급상황을 대비해 비안도와 두리도 등 거점지역에 비상병물을 현지 보관하고, 매주 주기적인 설비점검과 긴급출동 보수로 섬 주민에게 물 공급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수돗물 공급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도서지역 주민들에 대한 물 공급 서비스 점검을 통해 수돗물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일 부의장은 “군산 도서지역 해수담수화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섬 주민 물 복지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물 공급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 차원에서도 도서지역 물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군산 도서지역의 물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수담수화시설을 2004년 군산시로부터 수탁 받아 운영 중이며, 지난해 위․수탁 도서 확대 실시 협약을 통해 현재 지역 7개 도서시설(360톤/일, 급수인구 1,400여 명)을 수탁․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