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준(57) 해양수산부 코로나19긴급대응반장이 지난 20일자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에 취임했다.
신임 홍성준 청장은 서울 출생으로, 국토해양부 항만운영과 사무관, 국립해양박물관건립추진기획단, 군산해수청 운영지원과장·항만물류과장, 해수부 항만운영과 항만보안팀장, 해수부 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홍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군산항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코로나19, 항만 물동량 감소 등으로 개항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지만, 직원들과 힘을 합치고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내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위기는 곧 기회다’는 말처럼 군산항의 배후에는 광활한 새만금이 있고, 새만금 신항이 있기에 군산항이 서해안 시대 물류 중심지로서 잠재력을 꽃 피울 날이 곧 머지않아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