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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방안 및 여성정책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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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군산시와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소장 이수인)는 공설시장 여성교육장에서 ‘찾아가는 지역 여성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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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토론회에는 군산시의회 정지숙 의원과 송미숙 의원, 김영자 의원, 황인주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관내 여성단체 회원들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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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발표에 나선 젠더정치연구소 권수현 대표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으로 ▲지역구 후보의 성별균형 법제화 방안 ▲국회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의회에 분산하는 방안 ▲지방의원의 후원금 모집 허용 ▲정당 내 의사결정기구의 성별균형제도화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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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토론자로 나선 정지숙 의원은 “여성후보나 자원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한 선거폭력과 성희롱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며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양성평등의 실현은 물론 정책결정 과정의 정당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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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미숙 의원도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정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성유권자의 주권의식 함양 및 정치적 관심을 위해서는 정당에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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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자 의원도 “여성인재 양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정당과 지역 여성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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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인 여성정책연구소장은 “한국은 여성 대표성이 OECD 국가 중 최하위이며, 전북 또한 전국평균에 비해 하위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여성의 정치참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여성유권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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