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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컨소시엄, 새만금에 2조원 투자

창업클러스터 구축과 데이터센터 유치 투자협약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11-24 17:02:08 2020.11.24 17:02:0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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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시장‧신영대 국회의원, 새만금 유치에 앞장

 

군산시가 SK컨소시엄과 2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군산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군산지역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전기차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는데 한 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강임준 군산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이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RE100 산단 사업이 투자유치 원인으로 시너지효과를 가져온 결과라 할 수 있다.

 

24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와 전북도, 새만금청은 군산GSCO에서 SK컨소시엄과 데이터센터 유치 및 창업클러스터 구축을 골자로 하는 2조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포함한 김현미 국토부장관, SK최태원 회장, 강임준 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새만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SK컨소시엄은 1조9,7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 4개 동을 조성하고, 오는 2029년까지 모두 16개 동으로 확장 조성하게 된다. 또 1,000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SK컨소시엄은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RE100 활용) 산단 5공구에 세계 최고 수준의 3高(고확장성‧고성능‧고안정성)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2029년까지 구축하고 관련 투자를 유치해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그동안 새만금에 첨단기업 유치의 장애요소로 지적돼 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시설 부족문제의 개선을 위해 해저케이블 및 광통신망 구축도 추진된다.

 

또한 SK컨소시엄은 산단 2공구에 공동체(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복합도서관을 기반으로 융합형 생산공간과 지원공간 등을 구성해 총 3만3,000㎡의 창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사업기간(20년) 동안 누적 300여개 기업을 유치 및 육성할 계획이다.

 

창업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는 300여개의 기업유치와 더불어 2만여 명의 누적 고용창출이 기대되며, 향후 20년간 약 8조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SK의 이번 투자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자동차철수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면서 “군산지역에 많은 일자리와 아시아 중심에 우리 군산이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지역은 창업클러스터와 대규모 데이터 센터 조성으로 첨단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SK컨소시엄은 전기차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꼭 필요한 기업으로 우리 군산시에 많은 꿈과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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