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정길수 군산시의회 의장(좌), 지해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우)

 군산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시의원 국외 연수비를 전액 삭감했다.

 18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큰 시민들에게 예산이 쓰이길 바란다며 시의원 국외 연수비 1억2,340만원 전액 삭감과 자산취득비 4,180만원 중 3,620만원을 삭감했다.

 군산시의회 내년 예산액은 25억8,700만원으로 대부분 인건비성 경비이나 이 중 국외 출장비 및 자산취득비 1억 5,960만원을 삭감했다.

 지해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가중되면서 지역경제 위기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해 내년도 국외 출장비와 시급하지 않는 자산취득비를 삭감하기로 동료의원들과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길수 의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고통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의회도 집행부와 합심해 정책발굴과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산취득비는 ▲건물 및 공작물·대규모기계·기구·차랑·선박·항공기 및 임목죽 등의 취득비 ▲사무·업무 또는 실험·실습조사용 품목으로써 물건의 성질 및 형상이 변하지 않고 비교적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기계기구의 구입비 ▲고정자산으로 취급되는 집기류 구입비 ▲도서관용 등 자본형성적 도서구입비 ▲사전조사비·구매경비·실용시험비·제조기관의 감독 및 관리비 등 장비 및 자산취득에 소요되는 직접경비 등을 의미한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