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정치인과의 만남을 통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군산대학교 여학생행복센터는 교내 황룡도서관 컨퍼런스홀에서 제8회 정책포럼을 개최해 관심을 받았다.
이번 포럼에는 신영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21대)이 초청돼 ‘청년은 왜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단,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1인 1좌석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실시됐다.
신영대 의원은 이날 특강을 통해 청년이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 필요성과 청년정책의 현주소 및 청년정책 성공을 위해 필요한 요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년 정치의 변화추세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대한민국 청년을 표현하는 키워드는 ‘불안’이라고 하면서, 청년들이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불만과 희망사항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한국의 총 유권자증 20~30대 비율이 30%에 달하지만, 21대 국회의원 중 20~30대 당선자는 4%에 불과하며, 청년들의 문제를 그들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정치 참여가 늘어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외에도 신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리더십을 가진 청년 정치인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고, 대한민국에도 변화의 씨앗이 싹트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청년 정책을 효율적으로 입안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활발한 정치 참여가 필요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