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정지숙 의원이 아동학대 없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아동학대 전담 인력을 조속히 배치하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17일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연일 아동학대 사건이 보도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학대 범죄처벌특례법 개정안이 통과한 지 얼마 안 돼 또 다시 8살 여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아동학대를 방지하고자 공공중심 아동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일부터 지자체를 아동보호의 컨트롤타워로 세워 2021년까지 전체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정 내 아동학대는 전체의 80%를 자치하고 있는데도 가정에서 아이의 훈육이라는 고정된 관념으로 이웃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어 아동학대 현황 건수는 지난 2018년 281건, 2019년 299건, 2021년 452건이라며 아동학대는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범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군산시도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4명, 아동보호 전담 요원 2명을 배치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배치해 시에서 일어나는 아동학대 사례가 한 건도 빠짐없이 발굴돼 아동학대가 없는 군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