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종식(군산2) 의원이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을 위해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새만금 국제공항이 반드시 착공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종식 의원은 24일 전북도의회 제378회 임시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지역 간 공항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이라는 새만금 사업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추진이 후순위로 밀리거나 정치적 상황에 따라 사업추진이 더는 늦춰져서는 안 된다”며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착공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건의안의 골자는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착공 명시와 문재인 정부 임기 종료되는 2022년 5월 전에 반드시 착공 ▲새만금 국제공항을 비롯한 새만금 신항, 인입철도, 새만금 고속도로 등 기반기설에 대한 충분한 예산확보 ▲새만금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과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 개발 등의 내부개발 신속 추진 등을 담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전북도민이 새만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라는 약속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공항추진 계획은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를 유치하며 새만금 국제공항의 불씨를 살린 전북입장에서 기다리다가 숨이 넘어갈 지경”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는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을 실행계획으로 전환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에 백번 공감하면서 현 정부 임기 내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반드시 착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이 발의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촉구 건의안은 제379회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돼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등에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