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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교원 확대 위해 국가와 대학이 나서야…”

김종식 의원, 건의문서 교원․사범대학 입학전형 개선 등 주장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6-23 15:53:49 2021.06.23 15:53:4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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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학생들이 교사가 될 수 있는 환경과 인식 마련에 국가와 대학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받고 있다.

 김종식(더불어민주당·군산2) 도의원은 지난 23일 장애교원 확대를 위해서는 국가적 인식개선과 더불어 교원․사범대학의 입학전형을 개선하고, 장애학생을 위한 수업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건의안에서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는 교육부에 장애교원 양성·수급 권고를 전달했고, 앞서 고용노동부도 2016년 장애인 교원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및 추가 지원 제도 연구’ 결과를 교육부에 전달했지만, 장애교원 채용 저조라는 문제는 여전히 시도교육청이 안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전북교육청은 장애교원 확대를 위해 지난해 장애인 의무 채용률의 두 배인 7%를 장애인으로 별도 모집했지만, 응시인원 미달을 이유로 계획된 정원 42명 중 6명만 채용됐다. 또 지난해 전북교육청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아 전국 교육청 중 가장 높은 고용률을 달성했음에도 고용부담금 12억여 원을 납부했다

 김 의원은 “이미 일본과 프랑스는 장애교원 양성을 위해, 장애교원 전용 대학 설립은 물론, 기간제 교사로 채용 후 평가를 통해 임용고시를 면제하는 등의 제도를 운영 중이다”며 이와 대조적인 우리의 현 실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종식 의원은 “장애 비율이 해마다 증가해, 장애학생들이 교사가 될 수 있는 환경 마련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며 “국가 소속기관이 지키지 못하는 국가정책이라는 오명을 지우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국가가 나서 본질적 문제를 해결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청와대와 교육부를 비롯한 전국 교육대학과 사범대학교가 있는 국·공립대학교로 전달해 장애 교원 양성을 위해 제도 개선과 인식 제고를 촉구할 예정이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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