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정수․익산2)는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본격 심사를 시작했다.
이번 2회 추경규모는 도의 경우 기정예산 9조3,434억원보다 5,643억원(6.04%) 증액된 9조9,077억원, 도교육청은 기정예산 3조5,879억원보다 3,558억원(9.9%) 증액된 3조9,437억원으로 예결위 심의의결을 거쳐 10일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첫날 예산안 심사는 조봉업 행정부지사의 제안 설명과 전북현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의 정책질의가 쏟아졌다.
또한 김종식․나기학 의원 등 군산지역 도의원들은 군산조선소 재가동 등 지역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김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군산2)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하루 빨리 재가동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교육청 추경에 본예산 때 전입금으로 편성한 학교용지부담금 41억원이 삭감됐다”며 세입세출이 불일치하지 않도록 도청과 교육청 간 긴밀한 소통․협력을 주문했다.
이와 더불어 나기학 의원(더불어민주당․군산1)은 “바다를 접하고 있지 않는 충북도가 1,0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립미래해양과학관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도내에 국립해양문화시설이 전무한 상황을 지적했다. 이어 “해양수산부가 직접 도에 투자할 수 있는 시설 유치에 만전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