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 기능 유지를 위한 전북도차원의 지원 연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나기학(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군산1)의원은 10일 군산시의회 본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북인력개발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따른 지원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인력개발원은 학령인구 감소 등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휴·폐원을 검토하던 중 지난 2020~2021년 2년간 20억원의(군산시10억․전북도10억)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약 10억원 가량 적자가 발생하고 있어, 한시 지원이 종료되는 2022년부터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이에 나 의원은 “전북인력개발원은 1996년 개원 후 25년간 인재양성 전문기관으로 지자체와 동반 성장하는 공공재”라며 “전라북도 미래산업의 인재양성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다 할수 있도록 도차원의 지원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이 2022~2023년 집중 투자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입주기업의 재교육을 담당할 전북인력개발원의 기능은 지속해서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9년 대한상공회의소 강원, 충북 인력개발원은 폐원 결정 후 해당 지자체에서 매입해 활용을 계획하고 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