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산시협의회장이 19기에 이어 20기 협의회장으로 취임해 군산시협의회를 이끌어갈 커다란 동력을 다시 얻으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더욱 주도적으로 나갈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산시협의회(회장 백옥경․이하 군산시협의회)가 12일 출범식을 통해 통일준비 기본방향과 실천과제를 마련해 본격적인 평화통일기반에 대한 시작을 알렸다.
군산시협의회는 국내외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헌법에 설치 근거를 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자문기관으로, 83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지난 9월 1일부터 오는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의 임기동안 지역사회의 평화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통일 활동하게 된다.
이에 군산시협의회는 홍종식 민주평통 전북부의장을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부의장, 도․시의원, 자문위원 및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츠프라자호텔서 20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20기를 이끌어갈 협의회장으로 백옥경 협의회장이 재취임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대행기관장인 강임준 군산시장이 초당적․범국민적 차원에서 대통령의 통일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 기능을 수행하는 신규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이어 2021년 3분기 정기회의를 통해 20기 군산시협의회 활동방향에 대해 보고하고, 자문위원들은 민주평화통일을 위해 화합하고 상생․소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아픈 역사를 가진 나라에서 민주평통 군산시협의회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평화통일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부의장은 “국가안보와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기 위해 자문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통일을 위한 밀알이 돼달라”고 말했다.
백옥경 민주평통 군산시협의회장은 “제20기 활동목표는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이라며 “국민 소통을 통한 건의와 자문기능 강화, 지역의 평화통일 활동에 중심적 역할, 국제사회 한반도 평화 공감대 확산, 청년세대의 평화통일 역할 강화해 우리 사회에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통일 관련 활동을 더욱 힘 있게 주도해가며, 제20기 민주평통의 비전과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