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치러질 20대 대선을 앞두고 지역 현안 해결과 도내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전북도가 20일 제20대 대선 전북 공약사업을 발표했다.
도가 이번에 발표한 20대 대선 전북 공약사업은 65건으로 총 27조7,997억원 규모이며, 대선공약 발굴 추진단의 보고회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도출된 ‘11(8+3)대 아젠다’ 추진정책에 맞춰 발굴됐다.
‘11(8+3)대 아젠다’는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의 큰 틀을 방향으로 SOC 조성 및 생태문명 선도 등의 내용을 추가해 분야별로 구성된 것이다.
20대 대선 전북 공약사업을 살펴보면 ▲자동차·조선산업의 대전환(4건․1만4,316억원) ▲수소·데이터·바이오 등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5건․4만6,594억원) ▲탄소융복합 메가 클러스터 확충(4건․1만500억원) 등이 발굴됐다.
또한 ▲아시아 그린바이오 허브 구축(19건․1만2,279억원)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사회 전환(8건․1만5,792억원) ▲천년역사문화·여행체험 1번지(9건․2만7,357억원) ▲국가미래를 열어가는 새만금·SOC(10건․6만6,117억원) ▲금융 특화거점 육성 및 균형발전(3건) ▲3대 초광역 아젠다(3건․8만5,042억원) 등이 포함돼있다.
도는 앞으로 발굴된 공약사업을 도내 각 정당과 대선후보 캠프에 제공하고, 기존의 발굴 추진단의 기능을 전환해 공약 반영 추진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송하진 지사는 “이번에 발굴된 공약사업이 차기 정부에서도 전북 혁신성장과 대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우리 도의 공약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 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9대 대선 전북 공약사업은 10(8+2)대 아젠다에 맞춰 59건을 선정했으며, 31건이 대선공약으로 반영됐다.